(edaily) 금호페이퍼텍(옛 조일제지)은 골판지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괘선 터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신기술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임산공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괘선 터짐`이란 골판지 상자의 접히는 부분이 터지거나 금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포장된 내용물이 손상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호페이퍼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최종목표는 괘선 터짐 방지를 위한 골판지원지 생산기술 개발"이라며 "괘선 터짐 예측을 위한 모델 및 평가방법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페이터텍은 신기술이 개발되면 생산성이 5% 이상 향상되고, 로스율 또한 5% 낮아져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매출액 신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 개발은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기술개발사업 `신기술실용화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