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주최아래 4월 14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 및 인도양홀에서 ´제17회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 전시회(Intermold Korea 2005)´가 개막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18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을 비롯, 일본, 독일, 미국, 스위스 등 18개국, 265개사, 805개 부스가 참가하여 최신 금형제품 및 고속가공기, 사출성형기, CNC 설비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60%가 증대된 규모로, 주최인 금형조합측은 전시회 관람객이 총 약 3만5천명에 이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금형조합은 전시회장 내에 국내 우수 금형업체들로 구성된 금형제품관을 설치,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금형 및 부품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여, 지난해 달성된 금형산업의 10억달러 수출(무역수지 흑자 9억달러) 신기원을 달성한 금형수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최측은 국내 금형업체들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판로개척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어 차기 전시회에는 규모를 올해 대비 50% 늘리는 등 더욱더 확대하여 아시아 최대 금형 전문전시회로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금형조합 김동섭 이사장은 “다양한 선진기술과 정보교류를 촉진하여 금형 및 관련산업의 수요 창출과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