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홍우동)는 14일 오후 인쇄문화회관 내 인쇄역사박물관에서 방송인 김미화 씨를 인쇄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이날 위촉식에는 홍우동 회장과 김미화씨를 비롯 민창준ㆍ조만영 협회부회장, 노주현 홍보미디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우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과 인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은 김미화씨를 인쇄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인쇄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인쇄홍보대사로서 인쇄문화의 대내외 홍보와 발전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화씨는 "금속활자 발명국인 대한민국의 인쇄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를 선택해 준 대한인쇄문화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쇄문화 홍보를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 인쇄를 실현함으로써 인쇄종주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유명인사를 인쇄홍보대사로 위촉, 인쇄종주국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인쇄의 위상을 제고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제18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독서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 등 책읽기 운동에 앞장서며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쇄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미화씨는 앞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게 되며 방송 등을 통해 인쇄문화에 대한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김씨는 현재 KBS ´TV는 사랑을 싣고´, ´희망풍경´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말부터는 KBS ´TV 책을 말하다´의 MC도 맡는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