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원지 생산 기업인 금호페이퍼텍(대표이사 이삼섭)이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실적공시를 통해 전했다.

금호페이퍼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액 287억7천2백만원, 영업이익은 10억3천2백만원, 경상이익 3억4천7백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매출액의 경우 수익성위주의 판매전략으로 전년대비 14.8%가 줄어든 288억원을 나타내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흑자전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흑자전환을 통해 금호페이퍼텍은 전년 3분기 바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5% 증가하여 향상된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주력제품인 골판지원지 표면지부문의 1분기 평균 시장점유율이 24%에 달해 업계 1등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페이퍼텍은 “목표 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전략과 작년에 진행된 생산성향상을 위한 구조조정효과가 실적으로 연결되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내게 됐다”면서 “올해 계획된 116억원 규모의 원가개선을 위한 설비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대외신인도가 향상되어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금호페이퍼텍은 올해 매출과 영업 이익 목표는 1,376억원과 72억원이며, 신제품 판매비율을 10%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