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환경전시관 ´캐니 빌리지´가 문을 열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는 판교(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금속캔 재활용 홍보전시관을 1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하고 4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을 비롯하여 환경자원공사의 이치범 사장 등 정부 관계자와 환경관련 단체, 협회 회원기업, 지역주민, 어린이 등 200 여명이 참석했다.

홍보전시관의 이름인 ´캐니 빌리지´는 전시관의 주제인 캔을 어린이들이 부르기 쉽게 바꾼 이름으로, 전시관에서는 캔이 생산되고 소비, 재활용되는 과정을 어린이들이 실제로 만지고 즐기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총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층 규모로 건립된 ´캐니 빌리지´는 ‘즐겁게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간’,‘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환경전시관’,‘부모님과 함께 하는 환경 학습의 장’ 을 목표로 재활용 영상게임, 3D 애니메이션, 매직비전, 인형극, 환경도서실 등을 통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해나갈 예정이다.

‘캐니빌리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료로 개방하며 방학 기간중에는 별도의 이벤트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체 관람은 인터넷 예약(http://www.can.or.kr)이 필요하나 개인은 별도의 예약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의 윤석만회장은 "금속캔 재활용 홍보 전시관을 통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원과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생산하는 기업들이 재활용에 솔선수범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수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주 기자/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