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or PET Packaging에서는 192℉ (88.88℃)에서 핫-필이 가능한 사이드월의 패널을 없앤 PET용기 PowerFlex™ 보틀을 선보였다.

업체는 패널 제거 핫-필 PET보틀이 기존에 유리병을 적용하던 프리미엄 주스, 홍차, 이온음료 등의 음료제품 등으로 PET용기의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열 PET보틀에 핫-필로 채워지는 음료제품은 실온으로 냉각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용기의 일그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격막을 갖추어야 했다. 전통적인 핫-필 디자인에서는 용기의 사이드월 패널이 이러한 기능을 하였다.

처음의 핫-필 PET보틀은 16온스, 20온스 용기에의 적용에 포커스가 맞추어졌다. 하지만 적용되는 용량이 8온스에서 32온스까지 다양해 지고 PET용기의 형태도 점점 새로운 것을 요구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용기의 일그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패널이 없는 디자인의 요구와 소용량에도 매끄러운 라벨 적용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Amcor의 비즈니스 전략 부사장인 David Andison은 “패널을 지닌 보틀은 디자인을 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지만 브랜드 오너들은 시장을 창조해 나갈 제품을 위해 자유롭게 용기를 만들고 싶어한다.”며 “PET보틀의 사이드월 패널을 없애는 것은 보틀에 쉽게 라벨을 적용할 수 있으며, 더이상 수직바에 의해 잘못된 라벨 적용이 이루어질까 노심초사 할 필요가 없다.”고 PowerFlex 보틀의 개발 의미를 전했다.

Amcor에서는 이번에 선보인 PowerFlex 보틀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세계 각국에 있는 생산기지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