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굴지의 햄·소시지 회사인 이토(伊藤)햄은 히트상품인 슬라이스햄 진공 팩 「아침에 후레쉬」시리즈에서 4월 초순부터 개봉용이성을 실현한 제품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밝혔다.

위- 변경전 , 아래- 번경후

개봉구에 엠보싱가공을 실시한 외에도, 종래보다 면적을 넓게 하여 손가락으로 잡을 만한 공간을 둬,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이 기능포장재의 적용은 식육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써, 앞으로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바꾸어 갈 방침이다.

개량내용은 다음의 3가지 부분이다. 먼저 개봉구의 접착되어 있지 않은 면적을 종래 가로,세로 23mm에서 30mm로 확장하여 손으로 잡기 편하게 하였다.

또한 잡는 부분의 PE/PET 필름에 凹凸모양으로 엠보싱가공을 실시함으로써, 잡아당길 때에 제품이 미끄러 내리지 않도록 하였다. 이에 더해 개봉구를 우측 상단에서 좌측 상단으로 변경하여, 개봉구의 표식이 보이기 쉽게 하였다.

종래의 슬라이스 햄 진공팩 상품은 패키지의 개봉이 어렵다고 하는 소비자의 클레임이 많았다. 이는 개봉부분이 조그맣고, 미끄러지기 쉬운 점이 큰 요인이었다. 이 때문에 동사(同社)는 포장기의 개량 등 몇몇의 연구를 거듭해 약 1년만에 개량화에 다다랐다.

이토햄은 “상품의 엠보싱 부분의 설계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개봉용이성이 한단계 향상되었다.”라며 “44g들이 제품 등 다른 12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