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6월부터 과자 봉지와 포장용 비닐 봉투 등 비닐류도 재활용된다. 광주시는 6월부터 비닐류 쓰레기를 재활용 품목에 포함시켜 수집 장려금 제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과자 봉지나 비닐류에 대해서는 ㎏당 50원씩의 수집 장려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난 97년부터 PET병과 철캔 등을 재활용 품목으로 지정·관리해왔으나 정작 비닐류가 분리배출되지 않아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시는 아파트 단지는 비교적 분리배출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단독주택에 대한 비닐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고물상을 통해 수집망을 확충키로 했다.

시는 수거된 비닐류를 모아 보도블럭과 벤치·기름 등 각종 재활용품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