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카이화학공업은 고발포 폴리에틸렌 시트를 양면 라미네이트한 영구대전방지 타입의 플라스틱 골판지 원반(原反)의 생산에 착수하여, 4월 15일부터 「시키리야상」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에 나섰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전했다.

포장타임즈에 따르면 신제품은 상품배달용 상자에 고정하는 칸막이재를 메인 타겟으로 한 것으로, 플라스틱 골판지의 강성에 더해, 완충성과 영구대전방지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칸막이재로서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타발·단재가공성에도 우수하며, 폭넓은 용도에서 활용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동사는 플라스틱골판지 원반(原反)「미나단」 및 고발포 폴리에틸렌 시트「미나폼」의 생산에 더해, 인플레이션 필름의 제조에서도 실적이 있으며, 따라서 이번 신제품 개발은 이들 생산 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플라스틱 골판지 원반의 라미네이트가공은 종래, 수요층에서 외주를 주어 대응해왔다.
동사는 경쟁사들 중에 가장 먼저 이를 일관화하기로 결정하고, 경쟁력 확보는 물론, 보다 고품질의 라미네이트 원반의 공급체제를 정비하였다. 산하의 가공공정을 자사에서 행함으로써 사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려 한층 기반이 강화될 전망.

신제품의 규격은 2타입이다. 「Type Ⅰ」은 「미나단」의 양면에 영구대전방지 타입의 「미나폼」을 라미네이트한 것으로, 「Type Ⅱ」는 「미나단」의 양면에 「미나폼」, 이에 더해 그 위에 영구대전방지 필름(LDPE)을 라미네이트한 형태로 되어있어, 표면에 상처가 생기기 어렵다.

5mm두께로, 사이즈는 1000×1850mm가 규격이나, 소재구성 및 사이즈의 요구에 따라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 가격은 라미네이트가공을 외주로 하고 있던 경우와 비교하여 15~20% 싸질 전망이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