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표준디자인과는 6월 3일 한국포장개발연구원에서 담당해왔던 포장기술개발사업을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이관하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산업디자인·포장기술개발사업운영요령 개정(안)´을 고시하였다.

이번 고시된 내용을 보면 그동안 포장기술개발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이었던 한국포장개발연구원의 기능을 폐지하고 그 기능을 전담기관이었던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이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포장기술개발사업운영요령에 따른 포장기술개발사업의 총괄주관기관 운영체제를 폐지하고 총괄주관기관에서 맡았던 기능을 전담기관에서 수행하도록 하였다.

산업자원부의 이번 조치로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포장기술개발사업에 대한 평가 및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번 ´산업디자인·포장기술개발사업운영요령 개정(안)´ 고시와 함께 ´2005년 산업디자인ㆍ포장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재공고하였다.

올해 포장기술개발사업의 총 지원규모는 10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포장기술개발이 필요한 농·축·수산·임업 단체,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를 제외한 대기업이다.

지원내용은 ´포장관련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필요한 포장설계 등 포장기술의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개발사업´과 ´단기 개발결과에 의한 수출증대 및 수입대체효과, 원가절감 등으로 기업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포장개발분야´이다.

지원분야는 포장소재 및 기계부문, 포장설계 및 표준화 부문으로 사업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개발과제가 성공으로 평가될 경우 중소기업은 지원금의 20%, 대기업은 40%를 기술료로 징수하게 된다.

이번 포장기술개발사업의 운영요령 개정은 한국포장개발연구원의 포장개발사업에 대한 부정혐으로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