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성)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환경기술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해로 제 27회를 맞이한 국제환경기술전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21개국 260업체가 참가하여 약 2,000여점의 환경 신기술 및 친환경제품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막분리 고도정수처리기술, 매연 후처리장치용 필터, 실내 공기질 분석기기, 악취처리 시스템 등이 높은 기술력으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폐타이어를 이용한 조형물 전시 등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사)한국플라스틱리사이클링 협회는 폐플라스틱 용기포장재를 재활용한 각종 제품전시를 통하여,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 협회는 다이옥신과 프레온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스티로폴의 다양한 제품 전시를 통하여 협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부 유럽 등 약 8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되어 국내 환경기술의 수출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분석이다.

협회는 이번 국제환경기술전시회를 통해 내적으로는 환경기술의 경쟁력과 환경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외적으로는 해외마케팅 강화로 환경산업의 투자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한 주요 국가의 바이어들을 해마다 초청해 환경기술의 수출길을 트고 10월에 열리는 오사카국제환경박람회, 11월의 상하이 국제공업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등 환경무역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