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를 활용, 소비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진공포장 제품이 올 연말까지 개발된다.

22일 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살아있는 오징어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진공포장 처리한 즉석용 횟감, 회덮밥, 물회, 초밥용 찌개, 볶음밥용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도환동해출장소는 이를 위해 최근 부경대에 `오징어 싱싱회 진공포장제품 기술 개발´ 용역을 의뢰, 오는 연말까지 납품받은 뒤 별도로 포장디자인도 개발해 오징어 브랜드화를 추진, 어디에서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들어 강원도내에서는 오징어가 지난 해보다 2,156톤이 증가한 4,877톤이 어획돼 어촌경제에 활력이 넘치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풍어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해 도와 수협에서는 군납, 수협자체수매, 대도시 직거래 추진 등 가격안정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담석 용해, 간장 해독기능 강화,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감소, 인슐린 분비 촉진, 시력회복과 근육의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