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광받고 있는 식품 포장 트렌드는 식품의 유통기한을 연장시켜주는 화학 처리법, 즉 활성 포장이다. 이러한 포장 시장은 향후 5년간 9%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Find/SVP의 애널리스트 앤 로메오에 의하면 식품 포장시장의 성장가능성은 여러 가지 모순된 논리로 인해 높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식품의 신선도가 높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로메오 연구원은 “우리 가정의 냉장고와 식탁에 오르기까지 시중 식품의 99%가 어느 정도 포장 과정을 거친다. 특히 슈퍼마켓과 식료품점에서 이러한 식품 시장의 거대한 잠재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대인의 바쁜 생활 패턴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과 휴대용 식품 시장을 촉진시키고 있어 이 또한 포장의 혁신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제품들은 산소 흡수제, 수분 흡수제, 항균 필름 등을 사용한다.

로메오 연구원은 식품 포장 관련 신기술 개발은 항상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 연구원은 또한 식품 포장시장에서 식품의 영양정보 뿐 아니라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명시해주는 것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한 걸 알 수 있다던가 유통기한이 지났음을 표시해주는 것이다. “스마트” 잉크가 바로 이러한 기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수소경화처리한 스테이플의 보급자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려고 하는 식품 유통업체들이 주요 타겟 시장이다. 또한 R&D를 위한 제휴협력 관계도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Thermotic Developments와 Nestle의 기술제휴이다.

스마트 포장 시장의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가격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이 포장에 들어간 부가가치에 대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었다. 따라서 유통기간이 긴 제품은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