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패키징 기술 기업인 Creo에서는 XINK 연구소와 공동으로 무선주파수인식(RFID) 안테나를 인쇄할 수 있는 도전성 잉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RFID 산업에서 우려되고 있는 부분의 하나는 RFID 넘버링 체계를 복제한 카피 RFID 태그에 의한 위조제품의 출현 가능성이다. 크레오에서 새로 개발한 XINK 안테나 잉크는 이러한 RFID 산업의 우려에 초점을 맞추어 크레오의 흔적이 남지 않는 숨김 테깅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숨김 태그 플렉소그래픽 잉크는 공급망 체인을 이용하기 위한 RFID 테그 스마트 패키징 생산을 위한 제조업체와 컨버터가 주요 타깃이라고 크레오에서는 전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패키징의 타입은 최근 월마트에 적용이 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서도 의약품의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크레오에서는 의약품 부문에서 흔적이 남지 않는 기술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 7개중 한개가 위조품이라는 통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부분에서의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전하고 있다.

Creo의 흔적이 남지 않는 태그 기술은 빠른 속도로 기계적 읽음이 가능하다. 또한 손에 휴대할 수 있는 소형 리더기로도 이를 판독할 수 있도록 되어 제품의 인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태그가 부착되는 위치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된다.

크레오에서는 XINK RFID 잉크를 이용한 숨김 태그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거의 찾기 불가능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위조나 변조가 거의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