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사장 윤종웅)에서는 7월 1일부터 기존 1.6ℓ PET보틀 맥주보다 적은 용량의 페트병 맥주 ‘하이트피쳐(Hite Pitcher)’ 1000㎖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하이트피쳐’ 1000㎖ 제품 출시에 대해 하이트맥주에서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온 1600㎖제품에 이어 용기 다양화차원에서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이트피쳐’ 1000㎖ PET보틀에 사용된 PET 재질은 산소와 탄산가스의 차단성이 높은 기존 페트병의 3중막 다층구조(Multi-Layer)와 동일하다.

하이트맥주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00㎖ 제품을 개발하였다. 하이트맥주 소비자조사 결과 기존 1.6ℓ 용량의 PET보틀 맥주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1000㎖ 용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맥주에서는 ‘하이트피쳐’ 1000㎖ 제품에 대해 적은 인원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 맞는 용기로 PET보틀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가격도 소비자들의 편익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병맥주 500㎖ 두 병 가격으로 책정하였다고 업체는 전했다.

한편,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1월 출시된 PET보틀 맥주는 2005년 5월말 현재까지 전체 맥주시장의 15%를 차지하는 등 총 2억 900만병(1,600㎖기준)이 판매되었다. 이 가운데 하이트맥주는 1억1100만병을 판매해 전체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