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폴리이미드 필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코오롱은 19일 국내 최초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의 핵심 원재료인 폴리이미드필름을 Leomid라는 제품명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오롱은 세계에서 네번째,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기술을 통해 폴리이미드 필름의 상용화에 성공하게 되었다.

폴리이미드 필름은 초내열성(400℃)과 초내한성(-269℃)외에 강한 내약품성 및 절연성을 지니고 있어 산업용 기기, 전자 산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고 기능성 소재이다.

코오롱은 앞으로 2006년도에 폴리이미드 필름 부문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0년까지 연 매출을 2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의 관계자는 "코오롱의 폴리이미드 사업은 첨단 소재 메이커로 변신하는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