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건강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주류 업체들도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05년 여름 시장을 타깃으로 맥아 함량이 낮은(low-malt) 맥주와 칼로리와 설탕 함량이 낮으면서 미네랄 함량이 높은 맥주가 출시되고 있다.

맥주 업체들은 기존 스포츠 음료가 지배하던 ‘기능성 음료’ 부문에 진입하고 있으며, 아사이, 기린, 썬토리(Suntory) 등 업체들은 이러한 기능성 맥주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들도 건강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으로 동 부문에 진입하고 있으며, 저칼로리,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04년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자 부문으로도 확산되어 미쓰비시 사는 냉장고에 저장된 야채의 광합성을 촉진시켜 비타민 C 함량을 높이는 오렌지 LED 장착 G 시리즈 냉장고를 출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시된 G 시리즈 인기로 2004년 미쓰비시 냉장고 판매 규모는 50% 증가했다.

2004년 10월 NEC Lighting 사는 일본 시장에 자외선 B 촉진으로 신체 비타민 D 생성을 돕는 “Vitamin Day"라는 제품을 소개했다.

샤프(Sharp)는 일본내 판매 증가이후 Healsio 라는 “water oven"을 홍콩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 오븐 사용으로 식품의 지방과 소금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란제리 부문으로도 확산되어 Angle-Miyuki 사는 콩 단백질을 탄성 화이버로 전환시켜 만든 의류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직물내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고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T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