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판인쇄(凸版印刷)는 지난 7월 6일, 식품의 상품 및 가격, 용량 등 상품의 기본정보 및 원재료의 정보에 더해서 포장자재 등의 부자재를 포함한 정보를 일괄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상품·원재료·자재정보관리 시스템」을 본격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의 식품에 대한 안심·안전 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 업체에 있어서 상품제조의 공정을 관리·추적하는 트레이서빌러티(traceability)의 실현은 사업의 큰 과제중 하나이다.

돗판인쇄의 시스템 화면 일례

그러나 현재는 많은 식품 업체가 원재료와 포장재의 이력을 종이로 관리하고 있어, 상품관련 정보의 적절한 관리와 그 활용은 결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에는 방대한 비용과 장기간의 개발기간이 필요하였다.

이에 반해 돗판인쇄가 개발한 시스템은, 상품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원관리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식품 트레이서빌러티」 및 「사내에서의 정보공유」, 「소비자·거래처로부터의 질문에 신속한 대응」을 실현한다.

기본적인 관리기능에 더해 각 기업의 상품에 맞추어 시스템을 설계(customize 기능)하여 제공한다. 미리 기본기능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낮은 비용 및 단기간에 도입이 가능해졌다.

사내 LAN에서 Web브라우저를 이용함으로써, 복수 이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원재료의 배합정보를 관리하는 외에, 배합량의 집계기능 및 배합률의 자동계산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품 패키지 이면의 「원재료」「영양성분」표시 작성지원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관리정보를 엑셀형식의 장표에 출력할 수 있는 외에도,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 및 원재료, 자원정보의 검색도 가능하다.

가격은 기본기능 소프트웨어가 500만엔이며, 컨설팅 및 커스터마이즈(customize) 개발 비용은 별도이다.

돗판인쇄는 이 시스템의 2005년 매출액을 1억엔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시스템의 활용에 바코드, QR코드, IC태그 등의 식별 코드를 조합한 토털 트레이서빌러티 제공을 행해갈 계획이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