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보통신 규제기관인 OFCOM(Office of Communication)은 RFID 기기에 사용되는 주파수(865-868MHz)를 허가 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 OFCOM은 관련 정책 초안을 발표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OFCOM은 주파수의 사적 이용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갖고 있으며 아울러 관리 책임을 진다. 현재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OFCOM은 무선전신법(WT Act, the Wireless Telegraphy Act 1949)에 의거, 새로운 주파수 사용에 대한 허가 또는 면허를 발부하고 있다. 면허 없이 무선장비를 갖추고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RFID는 전자태그를 사물에 부착하여, 사물이 주위 상황을 인지하고 기존 IT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정보교환,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바코드나 스마트카드(Smart Card)에 비하여 우수한 특성에 의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며, 향후 900Mhz 대역 제품이 현재의 13.56Mhz 대역을 대신하여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RFID 태그에서 안테나는 태그에 전력을 공급하며 태그는 그 응답으로 데이터를 되돌려 주는데,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식과 전파를 이용하는 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아울러 RFID 시스템의 기본 구성은 태그, 각종 형태의 안테나, 성능별 리더, 리더를 지원하는 Local host, 각종 케이블링 및 네트워크 연결로 구성된다.

현재 새로운 RFID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주파수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RFID 태그는 제품의 공급망 운용에 있어 기업의 업무 처리 효율성을 개선시키고, 이로 인해 보다 투명한 물류 행정과 저렴한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FRID는 또한 개별 제품에 소유자의 정보를 저장하여 절도를 방지할 수도 있다. 여러 기업체들은 RFID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제품 관리와 사업 여러 부문에서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OR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