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日本電氣株式會社)는 지난 8월 2일, 온도센서 부착의 RFID태그를 활용하여, 신선식품유통 및 식품가공 과정의 온도변화 이력을 기록·관리하는 「온도관리 트레이서빌러티 스타 키트」의 공급을 개시하였다고 일본 포장타임즈는 보도했다.

이 키트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의 유통과정 등에 걸친 품질유지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품질열화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안전성확보를 지원하는 것.

최근 제조공정에 있어서 품질·위생관리 기준은 대폭적으로 향상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로서 유통과정의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아래에서 온도관리에 특화된 이 시스템은 보다 도입이 용이한 키트의 형태로, 보급이 일제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키트는 NEC의 RFID관리용 미들 웨어 「RFID Manager Lite」와, 온도관리용 어플리케이션 소프트 웨어를 장착한 노트북 1대, 온도센서 부착 RFID태그 100개, RFID리더·라이터 1대로 구성되어 있다.

RFID관리용 미들웨어와 온도관리 어플리케이션 소프트 웨어의 환경설정작업을 동사(同社)에서 미리 실시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종래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RFID 시스템 구축과 비교하여, 개발기간을 최대 약 65%까지 단축할 수 있다.

공급가격도 키트 1식이 238만엔으로 저렴하고, 유저의 시스템 도입 부담이 적은 점이 매력적이다.

시스템 도입 후에도 온도 센서 부착 RFID태그 및 리더·라이터, 컴퓨터 등의 추가는 간단히 행할 수 있다. 또한 확장성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소규모에서의 시험적인 도입은 물론, 대규모 시스템으로서 본격 도입하는 경우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RFID Manager Lite」에 관해서는 세계 표준이 되는 ‘EPC 글로벌’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으로, 앞으로는 다른 시스템과의 연휴도 염두에 두고 있다.

RFID와 온도센서를 활용한 이 시스템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의 공급체인에 있어서 선도·품질관리에 철저하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급체인 매니지먼트의 효율화 및 상품 트레이서빌러티의 실현까지 병행하여 달성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동사(同社)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과 6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된 「음식과 환경의 IT농업 전국대회」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고 전한다. 동사(同社)는 앞으로의 판촉활동을 통하여 3년 안에 300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주 기자/ yurizoo@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