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쇄기계 메이커인 (주)토츠야에코에서는 트래스 팩 가공기를 개발하여 시판에 들어갔다.

트래스 팩은 기존의 UV 코팅가공에 래미네이트 특성을 지니도록 하는 가공방법으로 가공순서는 ①인쇄물에 자외선 경화수지를 도포하고, ②필름을 압축한 후, ③자외선을 조사(필름의 상태를 인쇄물에 전사한다)하여, ④필름을 벗겨내고, ⑤제품을 완성하게 된다.

트래스 팩의 장점으로는 수용액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용제의 증기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의 UV코팅에 비교하여 도포량이 적기 때문에 인쇄지와 동등의 재활용 적성을 지닐 수 있다. 또한, 필름을 붙이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고, 클리어 필름 이외에도 엠보싱, 홀로그램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도포를 하기 전에 인쇄물의 지분과 파우다의 먼지를 제거하고, 3000m에서 4000m의 필름으로 사용하므로 품질을 안정시킨다고 업체는 밝혔다.

가공 사이즈는 최대 1100mm×800mm, 최소 550mm×400mm(단, 홀로그램의 경우는 940mm×640mm에서 550mm×400mm)이다. 생산능력은 하루 80,000매부터 100,000매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