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는 지난 8월 17일 무설탕, 저칼로리의 건강기능성 탄산음료인 「Hi-Fresh C.C」를 출시하였다. 「Hi-Fresh C.C」제품은 무엇보다 ‘누드 캔(Nude Can)’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용기를 적용한 것이 눈에 뛴다.

‘누드캔’은 PET 용기에 캔의 형태와 캔의 엔드를 적용한 것으로 한국야쿠르트에서는 이 ‘누드 캔’에 대해 슬림한 샴페인 병을 형상화하여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며, 투명한 고급 스티커 라벨을 사용하여 내용물의 상태파악이 용이하다고 전했다.

「Hi-Fresh C.C」에 적용된 ‘누드캔’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되어 적용된 패키지로 ‘누두캔’의 개발은 삼양사에서 하였으며 2년여의 개발과정에서 PET용기와 캔 엔드를 결합하는 기술적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PET용기와 캔이 결합한 ´누드캔´은 해외에서는 이미 개발되어 국내에도 일부 수입제품에 적용되어 선보이고 있으나 국내 기술로 용기를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Hi-Fresh C.C」는 주 타켓층을 여대생을 비롯한 젊은 여성들로 보고 이들의 감성적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Campus Couple, Clear Can’ 등 상상력을 자극하여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를 선정하였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 출시와 더불어 고객 시음 행사를 8월부터 9월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Hi-Fresh C.C」의 소비자 판촉행사 트럭에 대형 누드캔 모형물을 싣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게임을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 음료운영팀 채은홍 과장은 “지나친 단맛이나 탄산음료를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용기와 저탄산, 저칼로리 등 특화된 소재를 바탕으로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