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신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유사 건강식품의 식별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용기 및 포장에 고유 인증마크가 도입될 전망이다.

국회 정종복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전격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건강기능식품과 유사건강식품간의 식별을 위하여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한글표시를 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유사건강식품의 범람으로 올바른 선택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광공업제품에 대한 KS표시와 같이 건강기능식품임을 인증하는 도안을 표시하도록 하여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과 유사건강식품의 구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17조제1항제1호 중 “표시”를 “문자 또는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도형 또는 숫자에 의한 표시”로 한다고 규정했다.

즉. 건강기능식품의 용기ㆍ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만 했던 것에서, 문자 또는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도형 또는 숫자에 의한 표시를 해야 한다고 개정했다.

한편 발의법안은 공포 후 6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