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타카라주(宝酒)주식회사는 매실과즙 엑기스가 들어있는 농축음료인 ´덴쇼-켄쥬(伝承健寿)´ 제품의 마개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힌지(Hinge)캡은 ´덴쇼-켄쥬´ 제품에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하였다. 음료용기의 캡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일본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덴쇼-켄쥬(伝承健寿)´에 적용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힌지캡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힌지캡은 미카사(三笠)산업주식회사와 유니티카(ユニチカ)주식회사가 공동 개발한 환경배려형 플라스틱 캡으로, 사용 후 미생물과 분해효소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이번에 적용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유산(PLA)을 주성분으로 하기 때문에 석유 등의 화석자원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생산·가공부터 폐기처리까지의 전체 공정에 걸쳐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타카라주(宝酒)는「자연과 사회와 인간과의 조화」를 기업이념으로 하여 환경 배려형 제품의 개발 등 환경부하 삭감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환경부하를 줄이는 자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배려형제품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하고 환경부하를 낮추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조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