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물류협회 서병륜 회장이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의 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서병륜 회장은 지난 9월 16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APLF(Asia-Pacific Logistics Federation) 제 5차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재추대됨으로써, 2007년 9월까지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서병륜 회장이 맡게 된 APLF 회장직은 2년 임기로, 이번에 다시 그 직을 이어받게 되어 대한민국의 동북아 물류중심으로서의 역할과 그 위상을 드높일 수 있게 되었다.

서병륜 회장은 APLF 회장으로 재추대된 것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새로운 재임 기간동안 회원국의 확대와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PLF의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해 「아시아 물류표준화를 위한 각국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또한, APLF는 회원국간 인적 교류를 높이기 위해 국제 물류자격증 제도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APLF는 지난 1995년 일본 동경에서 창설되어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 9개국이 활동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