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sALL 임직원들이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종합물류공동체 기업인 LogisALL(대표 서병륜)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10월 5일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LogisALL은 한국파렛트풀(주), 한국컨테이너풀(주), 한국로지스풀(주)의 통합브랜드로 국내 물류포장의 첨단역할을 해오고 있다.

LogisALL은 지난 1985년 한국파렛트렌탈(주)를 창립하면서 첫 행보를 내딛었다. 설립 당시 국내 기업들은 물류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국내 파렛트 풀 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파렛트렌탈에서 당시 보유하고 있는 파렛트는 500매였다. 이후 준비기를 거쳐 1990년 한국파렛트풀(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성장기를 맞이하였다.

성장기의 한국파렛트풀(주)는 1991년 파렛트 보유매수가 10만매에 달하는 등 국내 물류혁신을 선도해나가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96년에는 한국컨테이너풀(주)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적 물류포장을 선보여 오고 있다.

LogisALL 서병륜 대표는 인사말을 하면서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울먹이기도 하였다.

재 한국파렛트풀(주)에서 보유하고 있는 파렛트의 수량은 500만매를 넘어섰으며 한국컨테이너풀(주)에서 보유하고 있는 리터너블 컨테이너는 600만매를 넘고 있다. 이들 파렛트와 컨테이너는 풀시스템을 이용하는 50,000개의 업체에서 중요한 물류포장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LogisALL 서병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LogisALL의 파렛트, 컨테이너 한매 한매가 전국의 업계에 스며들어 전산업계의 물자흐름을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공존공영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라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일본 와세다 대학의 다카하시 테로우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밸류 체인 진화론"을 주제로한 강연을 하였다. 다카하시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로지스틱스에서 벨류체인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율적인 시스템의 연휴를 통하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