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Wilden AG에서는 지난 9월초 파리에서 열린 ‘Cosmeeting in Paris’에서 새로운 형태의 화장품 용기를 선보였다.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디스펜서 시스템 ‘WILDEN COMBI’와 민감한 성분에 따라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에어레스(airless) 디스펜서 ‘WILDEN PRESTIGE™’가 그것이다.

WILDEN COMBI는 다른 구성품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 사용시 혼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WILDEN COMBI는 헤어케어 분야에서 제품 구성성분들이 개별적으로 결합하거나 섞이는 형태의 제품을 위해 개발되었다. 상부와 하부의 두개 파트로 나누어진 보틀은 각각 120ml와 40ml의 용량으로 제품을 담을 수 있다.

용기에 사용된 재질도 상부는 PE, 하부에는 PET 재질 등 각기 다른 재질의 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용기의 디스펜서에는 상부에 충전 및 씰링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보다 손쉽게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 용기를 이용해 두가지의 내용물이 결합해야 하는 예를 들면 머리염색제와 같은 제품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WILDEN PRESTIGE는 Gaplast의 민간한 내용물을 위한 고도의 디스펜서 시스템 기술은 에어레스모션 백인보틀(bag-in-bottle)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Gaplast에서 개발한 백인보틀 시스템이 결합된 WILDEN PRESTIGE를 통해 업체는 극히 민감한 제품 및 고가의 제품을 위한 포장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