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폐지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포장밴드가 개발됐다. 남해산업(대표 이금남)은 우유팩 헌잡지 등 종이를 원료로 만든 포장밴드를 내놨다.

포장밴드는 박스를 결속하거나 신문지 등 종이를 묶을 때 사용되는 끈으로 주로 플라스틱으로 제조돼 재활용이 힘들 뿐 아니라 폐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금남 대표는 "물에 풀면 녹아 폐기가 용이하고 분해 후 다른 소재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밴드 표면에 다양한 인쇄를 할 수 있어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플라스틱 밴드를 폐기할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재활용공정이 수월한 편이다. 기존 플라스틱 밴드용 접합기로 열접합이 가능하다. 인장강도가 우수한 편이며손으로는 찢을 수 없을 만큼 내구성이 좋다.

1m 길이로 10kg 분량의 헌종이를 결속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폐지 및 박스 결속용으로 활용하면 좋고, 악천후에 잘 견뎌 과수원 내 과일 생육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다양한 넓이의 제품이 나와 있어 취사 선택이 가능하고, 갈색과 희색의 두 가지 제품이 나와 있다. 산엄자원부 기술표준원 GR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허를 출원 중이다. (061) 337-7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