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테라오카정공이 슈퍼마켓용 식품 계량기를 기본으로 한 식품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이력추적)시스템을 개발하였다고 지난 16일 발표하였다.

이 시스템은 육류 및 어류를 세분하여 포장하는 계량 프린터 등 유통점포가 반드시 사용하는 기기를 개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먼저 구입 시에 납입업자마다 형식이 다른 로트 번호를, 교환 소프트를 끼워 넣은 릴레이 라벨러로 번역하여 「중계 라벨」을 프린트한다. 점원이 고기나 생선을 세분할 때, 계량 프린터와 자동포장기로 「중계 라벨」을 읽어 센터서버와 교신한다. 그 다음 산지 정보 등을 추가 취득하여 2차원 바코드인 「유코드」로 치환하여 가격표를 출력하는 구성이다.

동(同)시스템은 T-Engine Forum과 coop-sapporo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존 기기와 라벨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용법이 기존의 것과 비슷하여 점원에게 새 기능을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되고, 큰 설비투자 역시 불필요하여 매우 경제적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