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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패키지디자이너의 한마당 축제 |
Asia Package Design 대회 남이섬에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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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패키지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월 18일 남이섬에서는 APD 한마당을 주제로 한 2005 Asia Package Design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전통적인 패키지가 현대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가에 대한 사례중심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는 패키지디자인에 전통적인 이미지를 전해주는 디자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APD는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KPDA)를 비롯 일본패키지디자인협회(JPDA), 상하이 패키징 기술 협회(SPTA), 대만패키지디자인협회(TPDA)이 매년 모임을 갖고 상호교류 및 각 국가의 패키지디자인 경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APD는 금년에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에서 주체가 되어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 행사는 장소를 남이섬으로 정해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자연, 인간, 젊음 그리고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삶과 디자인의 근본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였다. 남이섬으로 장소를 정한 이유에는 남이섬이 한류문화의 근원지라는 점도 고려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의 단체별 대표적인 패키지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전시된 작품에서 각 단체별 1점을 선정하여 회원상을 수여하였다. 이날 선정된 패키지디자인 작품들은 JPDA에서는 Pola Chemical Industeries, INC.의 Pola The Make BA가 선정되었으며, SPTA에서는 식기류 패키지인 VATEDDY가, TPDA에서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주류패키지에 적용한 TRUE LIFE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의 KPDA에서는 리그래픽스에서 작업한 LOTTE G.came이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래픽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는 강우현 남이섬 대표이사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강우현 대표는 강연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일, 필(Feel)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량생산시대의 맹점인 평준화가 소량 다품종의 공예적인 상품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디자인은 봉사정신이 기본”이라며 “절반은 디자이너가 잡아주고, 나머지는 손님이 완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의 이권식 회장은 이번 APD 행사에 대해 “자연, 인간, 삶과 디자인의 결합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장을 남이섬으로 정하였다”며 “APD 행사를 통해 각국의 디자인 트렌드를 읽을 수 있으며 상호 디자인 정보를 주고받는 기회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2005 Asia Package Design 회원상 수상작
한국팩키지디자인협회(KPDA)
LEEGRAPHICS
CD : Lee, Sook-Ja
D : Jung, Kyung-In
CL : Lotte AL. CO., Ltd.
일본패키지디자인협회(JPDA)
POLA CHEMICAL INDUSTRIES, INC.
CD : Hirofumi Katada
AD : Takeshi Usui
D : Takashi Matsui/Yushi Watanabe/Emi Yabusaki
CL : Pola Cosmetics, INC
상하이패키징기술협회(SPTA)
FeiFei Wu
VATEDDY (Dishware Packing)
CD : FeiFei Wu
D : Weibin Sun
대만패키지디자인협회(TPDA)
CHAO CHIEH KU
[TRUE LIFE]
CD : Chao Chieh Ke
D : Chao Chieh Ke
CL : SHIN-YI HSIANG FARMER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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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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