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라스틱스(Poly Plastics)社와 윈텍폴리머(Wintech Polymer)社는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는 난연(難燃)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Polybutylene Terephthalate) 수지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수지는 브롬(bromine)에 관한 안전규격의 국제표준화와 환경규제의 움직임에 대응하여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난연 PBT와 동등한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난연성과 내(耐)절연 파괴성(耐트래킹(Tracking))을 실현하였다.

전기제품의 소형화에 따라 부품집정밀도가 높아지게 되어, 절연파괴가 일어나기 쉽게 되었다. 이 때문에 재료에 난연성과 함께 절연파괴에 대한 내성의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난연성을 높이면, 내(耐)트래킹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립이 어렵다.

폴리플라스틱스社가 개발한 난연 PBT 「듀라넥스 XFR 시리즈」는 수지의 사용 조건에 대해 안정적이고 환경 리스크도 적은 인계 난연제와 난연 처방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06년 초에 시장 투입한다고 한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