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업체 네이쳐웍스(NatureWorks LLC)사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UN 교토의정서 회담에서 에너지 재생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세계자원협회(World Resource Institute)로부터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네이쳐웍스사는 풍력 재생 에너지(RECs)로 인증된 Green-e®를 매년 5,900만 kWh를 사용하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재생가능 에너지 산업 분야를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네이쳐웍스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폴리머 제조업체로 옥수수를 발효해 가공하여 NatureWorks PLA라는 생분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소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식품용 포장재, 1회용 컵, 용기 및 유아용 기저귀, 카펫, 의류 등에 친환경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쳐웍스사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데니스 멕그류(Dennis McGrew)는 자사의 활동에 대해 “매년 석유를 이용한 플라스틱 대비 석유자원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으며, 특히 화석 연료의 사용을 68% 줄이고 있다”며 “녹색 에너지를 이용하여 온실가스의 배출이 없는 생산 시설을 유지함으로써, 자사의 옥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폴리머는 PET 제품군에 비해 탁월한 차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쳐웍스사는 풍력, 태양력, 지열, 바이오 매스, 매립가스 등의 녹색에너지 사용을 위한 시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관련 산업체들의 모임인 세계자원협회(WRI)의 그린파워 시장개발 그룹(Green Power Market Development Group)의 일원이다.

재생가능 에너지 인증(Renewable Energy Credits, RECs)은 미국 중서부의 대규모 사업으로 수력, 풍력, 태양 에너지를 포함한 전기 에너지들을 기업들이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석유, 가스 등의 천연 자원의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감소시킴으로서 온실 가스 배출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네이쳐웍스사는 카길 사 산하의 독립 회사로, 자체 기술을 이용하여 옥수수로 만든 100% 재생 가능한 PLA를 생산하고 있다. 네이쳐웍스사에서 생산하는 PLA(Polymer Lacid Acid)는 옥수수에서 가공된 100% 재생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식품 포장재 및 컵, 카드, 의류 등 석유로 만든 모든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네이쳐웍스의 제품은 NatureWorks PLA와 Ingeo Fiber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되어 지고 있으며, 석유 원료의 PET 포장재 및 직물에 비해 가격과 기술력에서 뛰어난 경쟁력이 있다. 국내에는 도레이새한 등의 업체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이를 가공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