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브랜드 경영을 확산하고, 국가ㆍ지역ㆍ기업 등 다양한 측면의 브랜드 제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5´가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6~7일 서울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6일 조동성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최되어, 양일간 주제발표와 다양한 강연에 정·재계, 학계 등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금년으로 4회째인 행사에서는 브랜드경영의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2005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과 함께 일반인 및 브랜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50여개의 브랜드 관련 주제발표와 ´브랜드 올림픽(제품 및 개인 브랜드 평가에 따른 우수 브랜드 시상식)´, ´브랜드 아카데미(분야별 최고의 브랜드 매니저를 선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브랜드 관련 주제발표에서는 최용주 풀무원 전무의 ´풀무원 이야기´, 남경수 광동제약 마케팅 부장의 ´비타 500의 성공 전략´ 등 식품 분야의 브랜드 포지셔닝 성공사례와 브랜드 리더십을 비롯한 브랜드 관리 기법이 소개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블루오션 전략에 따른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확고한 원칙과 실천이 성공 브랜드의 공통점으로 소개되어 앞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브랜드의 4P인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에 Package가 추가되어 5P로 인식되는 등 브랜드 구축에 패키지가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로, 구매 호소력이 높은 패키지에 시각성과 편리성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도 나왔다.

한편, 2005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신개념 스포츠웨어를 유행시킨 EXR코리아가 안게 됐으며, 국무총리상은 BBQ치킨의 제너시스가, 산자부장관상은 교보생명과 보성군청이 각각 수상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