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포장인 및 「월간 포장」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포장업을 영위하고 계신 여러분과 우리 인쇄인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그 어느 해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난관을 극복해 오시느라 애써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과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는 업계의 난관 극복을 위하여 2005년에 인쇄강령을 새롭게 제정하고, 방송인 김미화씨를 인쇄홍보대사로 위촉하였으며,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동경도서전에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인쇄관을 설치하여 우리나라의 찬란한 인쇄문화를 알리고, 수출증대를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쳤습니다.

청주시가 주관한 제1회 유네스코직지상 시상식을 후원하는 한편 남이섬과 광명, 보령, 국회, 코엑스 등에 직지와 인쇄홍보관을 마련하여 인쇄의 홍보와 위상제고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인쇄진흥대상을 신설하는 한편 인쇄연합회 및 서울인쇄조합과 공동으로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이후를 대비해 법제정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협회와 프린팅코리아의 재정 안정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경주하였으며, ‘직지’를 세상에 알린 박병선 박사가 저술한 ‘한국의 인쇄’를 발간하여 국내외에 배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계는 아직도 난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새삼 난관극복을 위한 비장한 각오와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더욱 심기일전하여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인쇄문화의 진흥을 위해 인쇄진흥법 제정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인쇄인 및 관련업계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우리 모두의 대동화합이 절실합니다. 우리 인쇄인은 한 길을 걷는 동지요 가족입니다. 이제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뒤는 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갑시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 또한 없을 것입니다. 2006년은 인쇄인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병술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