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戌年의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월간 포장」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5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유가폭등과 자연재해, 테러공포 등의 어려움이 있었는가 하면, 국내적으로는 총기사고, 김치기생충 사건, 줄기세포 파동 등 사회적으로 어두운 사건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들 파장이 한순간에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새해를 맞으면서 새로운 각오로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이제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발전해 나가는 해로서 기대와 희망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동안 플라스틱은 대표적 용기포장재로서 그동안 기능성, 기술성 등 다방면에서의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유가 폭등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있어 플라스틱 용기포장 산업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 다각도의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의 발전과 활성화는 용기포장재에 대한 경제적 부담 감소, 환경친화적 이미지 확대, 각종 규제 완화 등으로 이어짐으로서 플라스틱 업계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EPR 제도가 시행되고 저희 협회가 플라스틱 재활용 공제사업을 시작한지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협회는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기반구축사업과 각종 홍보 및 조사·연구사업, 전국적 재활용 체계 구축 등 재활용의 안정적 기반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협회의 내실성, 전문성을 강화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운영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