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의 2006년 丙戌年이 밝았습니다. 「월간포장」 애독자 여러분과 포장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05년 11월 30일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이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하였습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던 포장폐기물의 문제를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동안 빠른 변천과정의 환경정책에서 포장 부분은 포장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가 미미하였으며, 또한 규제위주로 진행되어 관련업계에서 소극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포장업계에서 스스로 해결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환경과 관련된 포장문제를 사용된 이후를 고려하기보다 포장개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친환경 포장설계를 고려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포장에 대한 시각은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ESSD) 자원순환형 포장 구축에 앞장서고자 한다’라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새롭게 보고 있습니다. 도시 쓰레기의 주범이자 대부분이 유해 폐기물이라는 인식되고 있는 포장을 재자원화가 가능하도록 새롭게 시스템화하여 나가자는 것입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경포장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포장, 물류, 환경 토탈 솔루션 모색, ▲과대, 과잉포장을 적정포장설계로 개선하여 포장재료 감량화 도모, ▲포장재료의 재활용, 재이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포장관련 업계에 대한 실현 가능한 친 환경 사회구축, ▲포장기술에 관한 기초, 응용, 개발연구의 확립, ▲포장기술에 관한 국내외 진흥업무발전 등으로 구체화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5R로 설정하였는데 즉, Reduce(포장재료의 감량·감용화), Reuse(포장재의 재사용), Recycle(포장재료의 재활용), Recover(열에너지 등으로의 재활용),Returnable(포장용기를 회수사용)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환경과 경제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포장에 있어서도 사용된 포장이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음을 보여줄 때 사회적인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포장은 필요불가결한 요소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포장이 폐기물 발생의 근원이 아닌 순환될 수 있는 자원으로 가치를 높여나갈 때 더욱 높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국내의 포장, 환경, 물류전문가들의 발기에 의해 탄생된 단체입니다. 따라서 모든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오며, 힘을 보태어주실 것을 고대합니다.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일 모두 보람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