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영국 하인즈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 시장을 목적으로 배리어 플라스틱 컵으로 포장한 싱글서브용 스프제품을 선보였다.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새로운 하인즈 스프 용기는 2.2밀 두께의 폴리프로필렌/에틸렌 비닐 알코올(EVA)/화이트 폴리프로필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용기는 레토르트가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에 대응할 수 있고 쉽게 개봉할 수 있는 이지오픈형 컵으로 EDV Packaging에서 하인즈를 위해 특별히 개발하였다. 용기는 공압출과 열성형법의 성형방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용기의 구조는 열성형 공정과 제품화를 레토르트 살균온도 120℃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12개월의 유통기간과 자립형태로 판매대에서 눈에 뛰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용기재질의 구조는 산소, 습기 및 UV광선에 대한 배리어성을 지니고 있어 유통기간의 확장뿐만 아니라 제품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컵 형태의 용기 직경은 31¼2인치에 높이는 33¼4인치이며 무게는 9온스이다. 투명성과 배리어성을 지는 플라스틱 리딩 재질은 내용물이 충전된 용기의 입구 부분에 밀봉 실링이 이루어진다.

컵의 사이드 패널의 뼈대는 스프를 포장하는 열가공 공정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용기의 외면에는 슈링크 슬리브 라벨을 적용하며 상부에는 쉽게 내용물을 마실 수 있는 음용구를 지닌 오버캡을 적용하고 있다. 오버캡은 Alcan에서 공급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