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렛트풀(주), 한국컨테이너풀(주) 서병륜 대표이사가 환경문제 개선에 남다른 노력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서병륜 대표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장 수여식은 지난 1월 10일 한국컨테이너풀(주) 사무실에서 가졌다.

유통단계의 포장에 사용되는 1회성 포장재 소비량은 연간 560만톤으로 추정되며, 이 양은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56%에 해당될 정도로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병륜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 및 물류기기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풀시스템 회사를 설립하였다.

이들 회사에서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유화, 비료 등 1, 2차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에 파렛트풀시스템과 컨테이너풀시스템을 도입하여 동종, 이종업계간 공동사용이 가능토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아시아 포장물류기기의 표준규격 체계를 확립하여 포장물류기기 재사용 및 재활용을 촉진시키고 있다.

현재 한국파렛트풀(주)와 한국컨테이너풀(주)에서는 폐기물 발생억제와 감량을 위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포장물류기기를 생산 임대해준 후 사용이 완료되면 회수를 실시하여 재사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회성 포장재 사용량 중 연간 150만톤 정도의 포장 폐기물 방지 효과와 포장 물류기기 공동사용을 통해 포장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