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이 2월 6일 코리아디자인센터 다이닝홀에서 열렸다. (사)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와 한국패키지디자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제 6회 한용교 패키지디자인상 시상식과 함께 치러졌다.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시상식에서는 일반부문의 팩스타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은 (주)팬택의 ‘핸드폰, 슬림시리즈’가, 학생부문의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은 주전자 패키지인 ‘올리빈 쿡’을 디자인한 경기대학교 이주현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밖에 일반부문의 팩스타상에는 삼성전자(주)의 ‘삼성노트PC패키지’, 유니레버코리아(주)의 ‘바세린 키즈’, (주)농심의 ‘자연지향 땅칩’, (주)한국야쿠르트의 ‘카페프레소’ 등 26개사가 수상하였다. 또 학생부문에서는 금상 5명, 은상 5명, 동상 8명 외 특선 107명과 입선 188명이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엽합회의 장윤호 회장은 심사평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학생 부문 작품의 퀄리티가 높아졌다”며 패키지디자인대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말면서, “수상자에 대한 Data Base화를 추진하여 디자인관련 기업체에게는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출품자에게는 출품에 대한 예우를 나타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의 제도적 시스템의 구축을 제안하였다.

이날 함께 치러진 제 6회 한용교 패키지디자인상 시상식에서는 단체부문에 경희대학교 디자인학부팀이, 학생부문은 서울산업대학교의 윤미경씨가, 일반부문에서는 이인디자인그룹의 이복용씨가 수상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PDA 정기총회와 함께 주식회사 대흥, 화성피엔지주식회사, 하이델베르그, 주식회사 신우 등의 법인 회원 기업들의 홍보 코너와 수상작품의 전시 코너도 마련되었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