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PET병재활용협회가 2월 1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2006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5년도 사업 실적 및 수지 결안 발표와 2006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 발표가 있었다.

협회의 2005년도 사업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0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63개 회원사가 증가하였고, 재활용공제사업분담금은 10억 4800만원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 실적은 9만 5330톤으로, 재활용의무량인 8만 3240톤을 14.5%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밖에도 협회는 PET병 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PET병 재활용 통계관리 시스템을 공제조합 중 최초로 운영하고 있으며, 폐 PET병 재생원료의 품질 분석을 통해 복합 재질 폐 PET병의 재활용 공정 손실률을 조사하고 있다고 작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발표하였다.

또한 2006년에는 2003년도 EPR제도 시행 후 당해연도 국내 총 출고량 대비 68%대를 유지하고 있는 PET병 재활용율을 향후 2010년까지 재활용율 75% 달성을 목표로 하고, 2005년 현재 출고량 93%, 재활용량 96%의 점유율을 2010년도까지 출고량 95%, 재활용량 98%의 점유를 위해 협회가 PET병 재활용 시스템을 총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국내 PET병 재활용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수거·재활용 시스템의 효율 극대화로 생산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