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태화)이 2월17일 신라호텔 오키드룸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조합의 2005년 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 2005년도 국내 지류 생산은 1054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 1051만 1000톤에 비해 0.36% 증가하였고, 수출은 282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7만 9000톤보다 2% 감소하였다고 한다.

정태화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경영 여건이지만 극복할 수 있도록 회원사는 물론 업계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06년 사업계획으로 “고지수율 재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제지와 고지 업계 관계자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제지업계의 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연수생 허용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상을 두림제지 정병운 사장, 성림제지 서의용 사장에게, 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신대양제지 김희철 팀장 외 3명에게 수여하였다. 그리고 T&D 팬택의 김태활 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