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원순환포장기술원(원장 노수홍)이 2월 23일 개원식을 겸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들어갔다. 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지난해 11월 30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1월 13일 환경부로 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은 국내 포장, 환경, 물류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포장이 사용된 이후에 환경을 고려하기보다 포장을 개발하고 시작하는 시점부터 환경을 고려하자는 취지를 앞세우고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에서는 5가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우선 제품 포장단계에서 포장재 사용의 적극적 감량·감용화(Reduce)를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다음으로 포장재의 재사용(Reuse)을 추구하며, 폐 포장재의 재자원화를 위한 재활용(Recycle) 기술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재사용이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는 열에너지 등으로 회수하는 폐기대책(Recover)을 수립하며, 마지막으로 포장용기를 회수. 반복 사용할 수 있는 회수(Returnable)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자원순환포장기술원 노수홍 원장을 비롯해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김성봉 과장, 한국포장기술사회 김청 회장, 한국포장관리사회 이명용 회장, 한국로지스올 서병륜 대표, 한국포장협회 공재홍 전무 등 40여명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사)자원순환포장기술원의 사무실은 사당동에 위치해 있으며 상근임원으로 남병화 사무국장과, 김재우 이사가 업무를 보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