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판지포장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종우)은 지난 2월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제22기 정기총회를 갖고, 2005년 업무, 감사보고 및 2006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05년 활동의 성과로 2006년부터 대표적 무포장 농산물인 배추와 무의 의무 포장 실시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투표함이 골판지 소재로 제작되는 등 새로운 시장이 대두되고 있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특히 옥수수 전분의 양허관세 수입 추천을 추진한 결과, 업계 전체 수요의 40%가량인 약 2만 1000톤을 4월부터 조합이 직수입하게 되어 조합원들의 재정부담을 줄이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하였다.

류종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작년부터 골판지 원지 가격이 급등하고, 제도적 변화가 많이 생겨 업계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하며, “2006년을 골판지 포장산업의 시장 기반을 확충하는 해로 삼고, 지속성장하는 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제16회 골판지 포장대상 시상에서 포장기술상에 (주)광신판지의 김민배 상무이사가, 모범포장인상에 유진판지공업(주)의 이의성 차장과 (주)동주의 전상철 대리가 수상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