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용 관련 제품들이 선보인 ´2006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가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코엑스 컨벤션홀 전관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2006 화장품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한국의 미를 알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표적인 화장품 미용 행사로, 세계 화장품·미용 시장에 도약하고 있는 한국 유명 화장품 미용 회사 및 중소규모의 회사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인 태평양, LG생활건강, 화진화장품 등 약 152개사 280부스로, UNITIS(유럽화장품원료공업협회) 및 회원사(프랑스, 독일)의 단체 참가를 비롯하여, 미국, 중국, 홍콩, 대만, 호주, 프랑스, 일본의 수입화장품 등 세계 약 7개국 이상의 화장품 미용 업체가 참가하였다.

또한 올해에도 약국용 화장품관을 설치, 로레알 비쉬, 유한양행, 일성신약(시세이도메디칼), 위드팜, 장스앤팜스, 이지함 등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유아용품의 선도기업인 보령메디앙스가 최초로 참가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화장품 진공펌프와 용기류를 취급하는 (주)민진, (주)연우, (주)종우실업, 퍼시픽글라스 등의 부자재 관련 기업도 참여하였으며, 수축 포장기 및 랩포장기, 고속수축 포장기 등을 생산하는 영신엔지니어링에서 포장기계를 전시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에 제1회 한·중·일 화장품산업 교류회가 3월 5일에서 6일 양일간 개최되어 환영 리셉션, 한중일 협회 관계자 및 C.T.F.A, Colipa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교류 발표회와 한중일 3개국 협회의 회의가 진행됨으로써 전 세계 화장품 미용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컨퍼런스 및 이벤트 또한 다양하게 열렸다. 국내 및 유럽의 새로운 원료와 우수원료를 소개하는 원료세미나가 대한화장품학회, 대한화장품협회 및 UNITIS(유럽화장품원료공업협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대한화장품학회의 학술발표대회, 약사공론 세미나, 주간신문 CMN 화장품 마케팅 세미나 등이 열렸다.

또한 한국네일협회 주최 네일엑스포 2006, 서울국제뷰티컨테스트 및 박승철 헤어쇼가 진행되어 화장품 미용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관람객들에게도 더욱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시회 관계자는 “화장품 및 미용제품을 비롯하여 국내·외 원료, 자재, 판촉물 등 우수제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장품산업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