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 그룹의 J Film과 Mitsubishi-Kagaku Foods사는 와사비 및 겨자 향의 주성분을 이용해 강한 항균효과와 선도 보존 유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겨자유(Mustard Oil)를 습도에 따라 방출하는 새로운 타입의 기능성 필름을 공동개발하였다.

이들 회사에서 개발한 필름은 2가지 타입이 있다. 환기 타입과, 밀폐 타입으로 나누어진 이들 필름은 환기 타입의 경우 청과물의 호흡을 제어할 수 있으며, 청과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육류의 수분을 조정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밀폐 타입의 경우는 떡이나 빵 등에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며, 수산가공품 등에 대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itsubishi-Kagaku Foods사는 기존에도 겨자유(Mustard Oil)를 이용한 항균, 선도 보관 유지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 제품은 도시락, 일본식 과자, 해산물, 채소 절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필름은 Mitsubishi-Kagaku Foods사가 개발한 겨자유 함유 캡슐 원료를 J Film사의 독자적인 가공 기술로 필름에 배합한 제품으로, 포장하는 청과물, 생선류 식료품의 습도를 감지해 겨자유를 방출함으로써 선도를 최적으로 유지한다.

J Film과 Mitsubishi-Kagaku Foods사는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으로 3월부터 고객대상 마케팅을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