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아크릴로니크릴을 원료로 하는 식품용 용기 포장에 대한 ´아크릴로니트릴´ 용출시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마련하는 ´아크릴로니트릴´ 용출 시험법 개정(안)에 대해 최신 분석기법을 적용해 분석 감도를 높임으로써,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식품용 용기 포장에 대한 시험법 과학화를 통한 분석 효율성 및 신뢰성 제고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크릴로니트릴´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및 아크릴로니트릴스티렌(AS) 등의 합성수지 제조 시 사용되는 원료 물질로, 우리나라 식품공정에서는 동 물질의 용출 규격을 0.02㎎/ℓ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아크릴로니트릴´ 용출시험법 개정(안)을 금년 상반기에 입안예고하여 의견수렴한 후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