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PET용기협회(회장 한규범)는 3월 15일 홀리데이인서울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한규범 회장을 회장으로 연임할 것을 의결하고, 지난 1년간 추진하였던 각종 회의내용,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정책협조내용, 홍보 조사업무 등의 사업내용을 보고하였다.

또한 PET용기 업계는 주문생산체제를 대부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거래기업으로부터의 납품가 인하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처럼 불규칙한 원료가격 인상 역시 예견되므로 업계가 힘을 모아서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자는 내용의 2006년 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이와 함께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식품위생문제에 대하여 업계 스스로가 앞장서서 선도해 나가기 위해 각 회원사별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PET 음용수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믿음을 주면서, PET용기 감량화도 계속해서 추진하여 자원절감과 환경보전에 더욱 진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연임된 협회의 한규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원료가격의 급등과 운반비, 부자재 값이 많이 상승되었지만 판매물량은 신장하지 못해 힘겹고 어려웠다”며, “공급과잉상태인 우리업계는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