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파스너인‘매직테이프’, ‘매직락’을 제조·판매하는 쿠라레파스닝(주)는 종합화학제조사인 세키수이화학공업(주)의 지원을 받아, 폴리프로필렌(PP) 소재에 대해 80℃의 고온에서도 강력한 점착력을 발휘하는 점착제와 일체화한 「매직테이프 P-300(가칭)」을 개발, 본격 발매하였다.

최근 PP제 필름·시트·성형품은 경량화·재질의 클린함·재(再)열성형성 등의 특성을 가져서, 염화비닐수지·아크릴수지·나일론수지제의 성형품을 대신하여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이나 유통 비용의 삭감 등을 배경으로, 종래의 종이 골판지를 대신하여 PP제 플라스틱 골판지(통칭:단프라)가 급속히 대두하고 있다.

하지만 ‘매직테이프’, ‘매직락’을 PP제품에 고정할 때, 종래의 점착제 부착 ‘매직테이프’는 붙인 후 점착력의 내구성(습윤·고온·지속적인 반발력에서의 점착력 저하)에 문제가 있었다.

이 과제를 극복한 것이 이번에 개발한 강력 점착제 부착 「매직테이프 P-300(가칭)」으로, 붙이는 것이 간단하고, 붙인 후의 점착력은 강해서 80℃의 고온이나 젖은 상태에서도 벗겨지는 일은 거의 없다.

「매직테이프 P-300(가칭)」은 세키수이화학공업(주)가 개발한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 등의 폴리올레핀 수지에 높은 유지력을 발휘하는 특수 아크릴계 점착제를 쿠라레파스닝의 <매직테이프>와 일체화하여 개발한 신제품이다.

이 특수 아크릴계 점착제는 종래의 고무계에 비해 접착 강도가 높고, 80℃라는 고온에서도 장시간 접착 성능을 가져, 0℃의 저온 하에서도 작업성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이 제품은 점착제·테이프의 소재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 후생노동성 지정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대응형 제품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PP제 플라스틱 골판지의 봉함용을 비롯하여, 자동차 내장재 및 리폼에 있어서의 벽재료 고정 등 다양한 분야로 판매되고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