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에서는 식품산업 관련 분야 종사자 간의 폭넓은 정보교류와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주요 정책 및 기술에 관한 토론의 장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식품산업기술혁신포럼”을 마련하고 창립대회를 3월 14일 개최하였다.

식품산업기술혁신포럼은 향후 학술회의, 강연회, 토론회 등 학술관련 행사,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정책 대안 수립 및 건의, 정책 및 기술관련 저술활동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식품관련 업체 및 학계, 정부기관 식품관련 분야 근무자 등 식품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자는 누구든지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창립대회에서는 식품산업기술혁신포럼 운영에 필요한 회칙 심의 의결 및 임원 선출,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포럼의 초대회장으로는 한국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이 선출되었으며, 세상생명과학(주) 박정주 회장이 감사로 선출되었으며 부회장 및 이사 선임은 차기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의결하였다.

초대회장에 선출된 강수기 원장은 “그 동안 식품산업이 규제는 있었으나 정책적인 배려가 부족한 점이 많아 정책적인 건의를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들이 부단히 제기되어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포럼을 2개월에 한 번씩 열어 상호 정보교류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갖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식품산업 현황과 시장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KOTRA 동북아팀 정준규 과장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 정준규 과장은 중국 식품시장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으로 상위 5%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가전략 추구, 지역별로 유통방식을 다르게 선택하여 공략하고 시장주도 제품 출시 및 네이밍 전략이나 문화마케팅을 활용하는 판촉전략 등을 강조하였다.

그 밖에 중국 식품관리제도 및 중국 진출시 인증/유통, 상표/포장, 통관/검역 등에 관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국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률에 대한 숙지 및 KOTRA, 무역협회, 대사관 등 유관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