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나노복합재료는 거의 3억 5천만 파운드가 필요할 것이며 2020년에는 150억 달러에 해당하는 70억 파운드가 필요할 것이다.

비록 고분자 나노복합재료를 둘러싼 과대선전이 거의 10년 동안 지배하였지만, 이들 새로운 재료들에 대한 시장성은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여 왔으며 계속 요구되어 왔다.

나노복합재료의 상업성에 대한 관심에 의해 나노복합재료는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으로 포장과 자동차 부품에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시장 돌파를 위한 준비상태에 있다. 생산성이 향상되고 합성물 내에 나노 첨가제의 분산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들이 극복되고 나노재료와 복합재료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나노복합재료의 상업화 대한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2020년에는 20억 달러에 해당하는 3억 6천만 파운드의 나노재료들이 나노복합재료 생산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나노튜브만의 수요도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다. 나노복합재료에서 나타나게 될 이러한 경향은 클리블랜드(Cleveland)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산업연구 회사인 프리도니아 그룹 회사(Freedonia Group, Inc.)의 새로운 연구결과이다.

최근에 나노복합재료는 엔지니어드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탄성체와 같은 고가의 수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였기에 초기 수요는 보다 고가의 부분에 최종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및 폴리염화비닐과 같은 상업용 플라스틱에 기반을 둔 나노복합재료가 시장에서 우세하게 될 것이다.

이들 낮은 가격의 수지들은 나노복합재료기술에 의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업용 고분자들이 보다 값이 비싼 엔지니어드 플라스틱과 특별 수지를 대체할 수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수요는 열가소성 수지에 있는 반면에, 열경화성 수지를 기반으로 하는 나노복합재료는 2020년에는 전체의 20%로 차지하게 될 것이다. 불포화폴리에스터는 나노복합재료에 사용될 주요 열경화성 수지가 될 것이며 나노 첨가제는 점점 많은 시장에서 유리섬유 보강 재료의 특성을 향상시키거나 이들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나노점토와 나노튜브의 중요한 초기시장인 포장과 자동차 분야는 다음 10년 동안에도 중요한 응용분야로 남을 것이며, 2020년에는 전체 수요의 40%를 차지할 것이다.

나노복합재료는 이들의 장점인 향상된 차단벽 효과, 강도 및 전도성 특성에 의해 음료수, 맥주, 식품, 의약품 및 전자제품을 포함한 많은 주요한 포장 응용분야에 파고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계속하여 고가의 재료를 대체하고 부품 생산 속도를 높이고 많은 부분의 외장, 내장 및 하단 부위에 적용하여 무게를 줄이기 위해 나노복합재료를 많이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